[ 대구=신경원기자 ]이종우 전대구시장(60)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 정석우검사는 28일 철야조사를 통해 이씨가 아파트 건
립 입지심의와 관련,신한산업(대표 박승철.47.구속중)으로부터 1억4천여
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등 혐
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이씨외에도 뇌물을 받은 공직자가 있는지의 여부와 코오롱의
부지매각과정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