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초대형기업 20개
그룹에대해 "국가감사단"을 파견,기업재산경영관리상태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라고 중국금융시보및 시장보가 28일 보도했다.

중국정부는 20개 초대형기업에대한 감사가 끝나는대로 "1천개 주요
기업"을 다시 선정,감사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정부는 국유(국영)기업개혁등 일련의 기업체질강화조치를 취해왔
으나 국제경쟁력제고가 미흡해 보다 강도높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판단,
대대적인 기업실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2백30명으로 구성된 국가감사관을 우선 20개 대기업에
파견,<>기업자산의 정당한 사용및 유지여부<>자산평가및 경영 지도<>경
영업적에 대한 감독및 평가<>임원진들에대한 임명.해임.처벌등의 광범위
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중국정부는 이같은 조치가 편견없이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하고,이를
위해 감사단 2백30명은 <>국가경제무역위원회및 국유자산관리국 간부(총
구성원의 50%)<>사회유명인사및 학자(총구성원의 14%)<>기업인(총구성원
의 26%)등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