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나타나 10일가량 조정국면이
이어진뒤 재반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거래량 6일이동평균선(4천4백
77만주)이 25일선(4천5백24만주)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내려가는 데
드크로스현상이 발생했다.

이같은 거래량 데드크로스는 올들어 1월 16일,3월27일,5월11일,6월
10일에도 발생했는데 지수가 반등되는데 10일에서 14일이 소요됐다.

증권전문가들은 데드크로스 발생으로 당분간 주가의 조정이 예상
되지만 지수 25일 이동평균선(9백37포인트)을 지지선으로 내달 중순
전후에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증권 이철수시장분석팀장은 "현재의 추세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경우 내달중에 75일이동평균선이 1백50일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장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것"이라며 "8월중에도 7월초과 같
은 강세장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