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잉사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의 자회사인 인터내셔널 리스
파이낸스사로부터 737기종 54대를 주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보잉사는 이번에 주문받은 항공기가 737-600S, -700S, -800S등 3기종인데
각각의 수량은 인터내셔널측이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문기종의 인도시기는 97년 11월부터 2004년까지이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인터내셔널사의 항공기주문과 관련, 세계 항공산업
분야에서의 소형비행기 수요회복 조짐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리스 파이낸스사는 지난 77년이후 보잉사의 최대 고객 가운데
하나로 보잉사가 생산한 비행기의 16%를 이 회사가 사들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