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지역의 토지거래횟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3%가
줄었으나 거래면적은 오히려 33.7%가 늘어났다.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1~6월 토지거래현황에 따르면 6월말까지 총
9만2천7백49건,2백67만8천평이 거래됐으며 이는 서울시 총면적의
1.46%에 이른다.

구별로는 공릉동 도개공아파트와 중계동 주공및 재건축아파트등이
분양된 노원구가 전체 거래량의 10.1%인 9천3백80건이 거래돼 가장
활발했으며 다음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등의 순이었다.

또 서초구는 우면동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와 방배동 재건축아파트등
29만2천평이 거래돼 거래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이 거래횟수의 94.1%를 차지,아파트나 공동주택의
분양거래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