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삼풍백화점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에게 지급할 보험금이
1백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생명은 22일현재 66건의 계약에 대해 23억1천5백17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것을 비롯,85명의 유족에게 총51억5천5백46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동부생명은 33명,17억8천4백50만원 교보는 35명,11억8천9백27만원,대
한은 28명,10억1천3백90만원의 보험금을 각각 내줄 예정이다.

동양베네피트생명은 희생자중 11명의 가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
유족에게 3억3천3백19만원,국민생명은 11명. 1억9천1백95만원의 보험금을
각각 지급한다.

생보업계 전체로는 삼풍사고 희생자중 2백8명이 4백5건의 각종 생명보험
에 가입,1백19억2천74만원의 보험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