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너럴 모터스(GM)사의 계열사인 휴즈전자는 오는 99년까지 전세계적인
셀방식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12개의 통신위성을 제작하는 총
13억달러의 계약을 따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계약은 런던의 인마세트(국제해사위성기구)가 미국의 콤새트와 독일의
도이체 텔레콤 등의 지원을 받아 추진중인 26억달러규모의 통신위성망 구축
계획의 일부이다.

스티브 도프만 휴즈통신 우주사회장은 휴즈사가 이 계획에 지분을 갖고
참여하는 방안을 인마새트의 관계자들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휴즈는 이미 오는 98년까지 북미대륙에서 이동전화및 자료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한 5억5천만달러 위성사업에 투자를 해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