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강타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6백69명에 달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당국이 18일 밝혔다.

당국은 18일까지 미국전역에서 폭염과 관련돼 숨진 사람은 섭씨 32도의
기온에서 자동차안에 3시간동안 방치돼 죽은 루이지애나주의 2세소녀등을
포함해 총 6백69명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또 시카고에서만 지난주이후 폭염으로 3백76명이 사망했으나
검시를 기다리고 있는 시체가 추가로 30구 더 있으므로 시카고의 최종
사망자수는 4백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