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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II면톱] 은행간 '커스터디 업무'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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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몰려오면서 이들의 투자자금과 주식을 보관해주는
    커스터디(Custody)업무를 유치하기위한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종목당 12%에서
    15%로 확대됨에 따라 서울 외환 장기신용을 비롯 신한 조흥 한일 대동은행
    등도 외국인들의 주식투자자금과 주식실물을 보관해주는 커스터디업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스터디업무는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매입할 경우 자금및 주식실물을
    관리해주고 외화를 원화로 환전해주며 매입.매도업무를 대행해주는 업무를
    말한다.

    은행들이 커스터디업무를 취급하면 <>환전에 따른 외환매매익을 올릴수
    있고 <>예치자금을 운용해 이익을 낼수 있으며 <>주식보관수수료를 받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이같은 이점때문에 종전부터 커스터디업무를 취급해왔던 서울 외환
    장기신용은행은 물론 신한 조흥 한일은행등 대부분 은행이 최근들어
    커스터디업무를 시작했다.

    또 씨티 홍콩상하이 스탠다드차타드등 외국은행국내지점들도 본점의
    지원을 바탕으로 외국인투자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이 경쟁이 치열해짐에따라 외국인 거액투자자에 대해선 적용환율을
    낮춰주고 주식보관수수료도 종전(액면금액의 0.1%)보다 할인해주는등
    덤핑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또 씨티 JP모간등 세계적인 커스터디 전문은행과 외국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한 해외섭외도 급증하고 있다.

    한 은행관계자는 "현재 커스터디업무의 대상이 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금은 약30억달러(2조3천1백억원)에 이른다"며 "여기서 발생하는
    환전이익등 수입만도 연간 1천억원을 훨씬 웃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은행이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70%가량을 관리(커스터디)하고
    있으며 외환은행도 20%정도 점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또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신탁회사를 통해 투자한 주식등
    유가증권(60조원어치가량)중 90%가량을 커스터디하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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