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삼풍백화점붕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박우병)는 12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최종 확정짓고 이날부터 1개월간의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착수했다.

특위는 이날 이준삼풍백화점회장과 이한상사장등 삼풍관계자들과 전.현직
서초구청장등 관련공무원, 설계.시공.감리 관련자등 모두 2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이와함께 조사대상기관으로 서울특별시 서초구청 서울지방검찰청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특위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조순서울시장을 비롯한 조사대상기관장으로
부터 삼풍백화점 붕괴원인과 진상에 대한 보고를 받은뒤 문서검증작업과
증인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