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프랑스 첨단 기술전"을 앞두고 관련
행사가 활발히 개최돼 주목.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이 기술전의 취지및 주요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도미니크 페로 대사및 마리 바쇼 프랑스 해외전시위원회 이사를 비롯
기술전 주요참가업체들과 함께 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련.

페로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첨단 기술전의 서울개최는 지난 3월 김영삼
대통령의 방불이후 구체화된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첨단산업을
중점 소개하는 기회인 동시에 한.불간 경제협력 동반자관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이어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알렝 쥐폐 총리는 최근 대아시아
접근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제1순위로 한국을 꼽고 있다"고 부언.

페로대사는 아울러 "앞으로 3년후에는 한국에 진출한 프랑스기업수가
현재의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첨단분야의 프랑스
기업과 한국기업이 아시아시장에 공동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희망.

대사관은 한국 환경오염 방지시설협회와 공동으로 "프랑스 첨단 기술전"
환경분야 참가업체 활동의 일환인 "한.불환경산업 원탁회의"를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개최.

이 회의에서 환경관련 프랑스업체들은 프랑스의 주요 환경연구기관 소각
시설 정수시스템 오염방지 측정기기등을 소개하고 각종 산업폐기물및 폐수를
정화하는 기술에 관한 노하우를 설명.

이들은 이와는 별도로 한국기업들과 개별상담자리도 마련, 기술협력및
합작투자 가능성등을 모색.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