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공사를 수주하는 외국기업들에게 수주공사액의
1%를 사우디현지에 투자토록 하는 "오프셋투자"규정을 확대해 앞으로 1억
리얄(미화 2천6백66만달러)이하의 공사를 수주했을 경우에도 1% 현지투자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파드 빈 압둘라 국방차관은 최근 "정부위원회가 곧 소집돼 새 기준을 정할
것이다.

1억리얄규모 계약을 수주한 외국기업들도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0년전 미국 보잉,휴즈,리턴등 기업들에게 13억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의 군사령부 통신설비공사 입찰의 자격조건으로 일정규모
현지투자를 요구한 이후 이 제도를 실시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