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이달중 행원급 직원 64명을 선발,국제금융시장의 현장을 방문
하고 각국의 고유문화를 체험하는 해외현지테마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테마연수는 최근 은행들이 잇달아 실시하고 있는 배낭여행을 발전시
킨 것. 10일부터 6박7일간 진행되는 일본지역현지연수는 팀별로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도쿄등으로 나누어 일본금융기관의 대고객서비스
실태,한일 지하철문화의 차이점등을 조사한다.

또 히로시마에서는 원폭피해자 가정방문,오카야마현에서는 관광자원활용
노력과 실태등을 점검하는등 지역별 특성에 맞게 부여된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현지인과 함께 대화하고 피부로 느끼는 능동적체험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고취,국제금융인으로서의 사고전환계기가 될것이라고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