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약3년만에 금리를 내리고 일본 프랑스 캐나다 덴마크 대만도 금리를
인하,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금리인하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달러가치상승과 함께 일본 닛케이(일경
평균주가)가 1천엔가까이 폭등했다.

미연준리(FRB)는 6일 경기부양을 위해 콜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치를
6%에서 5.75%로 내렸다.

일본중앙은행도 7일 경기회복책으로 시중은행들의 지준율을 완화, 시장
단기금리의 지표인 콜금리가 재할인율(1%)밑으로 떨어지도록 유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만도 기준대출금리를 7.5%로 0.125%포인트 내렸다.

이에앞서 6일 프랑스도 5~10일짜리 환매금리를 7.25%로 0.25%포인트 인하
했으며 덴마크와 캐나다는 각각 재할인율과 콜대출금리를 0.25%씩 내렸다.

달러가치는 미금리인하에 따른 경기상승기대로 6일 뉴욕시장에서 달러당
85.04엔(전날 84.80엔)으로 오른후 7일 도쿄시장에서도 85.86엔(오후 3시
기준)을 기록, 전날도쿄시세보다 0.62엔 올랐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주가지수는 6일 43.38포인트 상승한
4,662.61로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고 도쿄증시의 닛케이주가는 7일
9백56.19엔(6.3%)이나 폭등, 1만6천2백13.08엔을 기록했다.

이밖에 홍콩 태국 대만등 아태지역증시들도 강한 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