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부지 착공무렵 용도변경...특혜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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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아파트용지로 지정된 삼풍백화점부지가 삼풍아파트 착공무렵인 지난
86년5월 백화점이 들어설수 있는 지구중심으로 지정된 것으로 밝혀져 서울
시와 당시 건설부가 삼풍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삼풍아파트일대 영동3지구는 지난 76년8월 구획정리사
업때 아파트지구로 용도가 지정됐으나 삼풍측이 아파트공사를 시작할 무렵인
86년5월 뒤늦게 지구중심으로 지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지구변경은 삼풍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당시 이 회장이 삼
풍아파트일대 영동3지구를 개발하면서 백화점부지 4천1백60여평을 아파트지
구 지구중심으로 지정해달라고 시에 요청, 시는 당시 건설부와 협의를 거쳐
86년5월 백화점부지를 지구중심으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지난 79년10월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지구중심을 1곳씩 지정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된 후에도 백화점부지를 지구중심으로 지정하지 않다가 삼
풍측의 요청에 따라 지구중심으로 지정했다.
아파트지구 지구중심은 상업지역과 같이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등의 건립이
가능해져 땅 소유자인 삼풍측이 엄청난 이익을 얻게돼 서울시 공무원을 상대
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삼풍의 요구를 받아들여 건설부에 지구중심 지정을 요청한 공무원은
본청 주택기획과장은 정이간씨였으며 건설관리국장은 우명규전서울시장이었
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
86년5월 백화점이 들어설수 있는 지구중심으로 지정된 것으로 밝혀져 서울
시와 당시 건설부가 삼풍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삼풍아파트일대 영동3지구는 지난 76년8월 구획정리사
업때 아파트지구로 용도가 지정됐으나 삼풍측이 아파트공사를 시작할 무렵인
86년5월 뒤늦게 지구중심으로 지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지구변경은 삼풍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당시 이 회장이 삼
풍아파트일대 영동3지구를 개발하면서 백화점부지 4천1백60여평을 아파트지
구 지구중심으로 지정해달라고 시에 요청, 시는 당시 건설부와 협의를 거쳐
86년5월 백화점부지를 지구중심으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지난 79년10월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지구중심을 1곳씩 지정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된 후에도 백화점부지를 지구중심으로 지정하지 않다가 삼
풍측의 요청에 따라 지구중심으로 지정했다.
아파트지구 지구중심은 상업지역과 같이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등의 건립이
가능해져 땅 소유자인 삼풍측이 엄청난 이익을 얻게돼 서울시 공무원을 상대
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삼풍의 요구를 받아들여 건설부에 지구중심 지정을 요청한 공무원은
본청 주택기획과장은 정이간씨였으며 건설관리국장은 우명규전서울시장이었
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