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월 경상수지가 89억3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다고 일대장성이 6일 발표했다.

경상흑자가 증가하기는 3개월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엔화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줄어든 7천6백7억엔
으로 6개월 연속 감소, 이번 경상흑자 증가는 엔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4% 늘어난 3백43억4천7백만달러, 수입액
은 30.6% 증가한 2백43억4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수지는1백억7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여 지난해 5월보다 14.4%가
늘어났다.

그러나 무역외수지는 엔고에 따른 관광객감소등으로 4억9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전년동기(2억2천9백만달러적자)보다 적자폭이 더욱 크게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