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근거리통신망(LAN)을 이용해 손쉽게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자전표 펌뱅킹"시스템을 개발,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전자전표 펌뱅킹시스템을 활용하면 전사적으로 구축된 LAN을 통해 일반
PC에서도 전자전표 작성이 가능해져 회계처리에서 은행입금까지의 시간이
3분내에 가능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종래의 회계처리업무는 비용발생 부서의 여사원이 비용증빙서류와 전표
를 작성해 부서장의 결재를 맡은 후에 출납에서 비용을 수령하는 형태였으
나 이번 시스템을 통해 부서장이 전자결재만 하면 부서나 개인구좌에 곧바
로 돈이 입금돼 사원들의 업무부담이 크게 줄수 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또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협력업체의 납품대금도 거래은행을 통해 자동입
금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말했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