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 가덕도신항만 개발계획중 컨테이너부두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선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개발하고
선석은 20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해운항만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가덕도개발기획단등에 따르면
가덕도신항만 종합개발계획은 총3조4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최대 5만톤급 53선석 연간 6천9백만톤의 화물하역 능력규모로 추진중이다.

53선석 가운데 컨테이너부두는 현재 부산항 컨테이너선석(건설중인
4단계부두 포함)의 두배인 20개 선석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컨테이너부두공사는 매립 및 하역장비설치등에 총1조원에 가까운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민자를 적극 유치키로 했고 항만의
공공성을 고려,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해운항만청은 이와함께 지난4월 착수한 가덕도신항만 개발기본계획
용역을 최대한 단축하고 기본계획 수립기간이 끝나는 내년10월전에
민간사업자를 선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민자사업자가 확정됨과 동시에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실시계획
수립중에 선착공이 가능한 부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2011년까지
사업을 마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