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고철하역부두로 분진공해가 심한 인천항 8부두에 공해
방지시설이 설치된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27일 인천시가 깨끗한 인천만들기운동을 전개하면서
석탄부두의 이전등 인천항 정화작업을 요구해옴에 따라 대표적인 공해부두
인 8부두에 방진막등 공해방지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에따라 8부두를 이용하는 고철수입업체인 인천제철과 동국제강등은 길이
4백50m 높이 10m의 방진막을 연내 설치키로 했다.
또 살수장치 집진장치등 부대시설도 같이 조성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이들 민간업체가 투자하게될 13억여원에 대해서는 항만시설 사용
료면제등의 방법으로 보전해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