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강영석)는 (주)미화주택의 거액부도와 관련, 피해
업체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과 신용대출기간 연장등의 조치를 취해 줄것을
26일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제주상의 "미화주택의 거액부도로 관련업체의 연쇄도산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업체에 대한 한국은행의 긴급자금 지원등으로 부도사태를
조기수습해줄 것을 재정경제원과 상공자원부,건설교통부등 관계기관에 건의
했다.

상의는 부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급공사의 조기집행 <>한국은행의
긴급자금지원 <>금융자금의 대출기간 연장 <>피해업체에 대한 법인세등 각종
세금납기연장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상의는 지역경제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은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를 구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