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 지역에 26일 새벽(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4.9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사상자나 재산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샌 퍼낸도 밸리에 나가있던 로이터통신의 한 기자는 약 15초동안 계속된
지진으로 일대의 대부분 지역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의 진앙지는 로스엔젤레스 북~북동쪽 약 35km의 카스타익에서
남~남서쪽으로 약 12.8km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퍼낸도 밸리는 지난 94년1월 노스리지 대지진 진앙지 부근에 위치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