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기기 생산액이 무선통신장치 생산급증에 힘입어 지난해에 3년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일본 통신기계공업회에 따르면 94년 통신기기생산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조5,032억엔에 달했다.

이중 휴대용전화기가 56.5% 증가한 3,064억엔, 무선호출기가 20.5% 증가한
1,132억엔이었으며 기지국 통신장치는 743억엔으로 무려 97.8%가 늘어나는
등 무선분야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유선통신기기는 실적이 저조해 전화기의 경우 21.2% 감소한
1,974억엔, 팩시밀리를 중심으로한 전신.화상장치와 교환기가 각각 12.5%와
4.7%가 감소한 3,106억엔과 5,000억엔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