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2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14.6 3%를 기록했다.

삼성자동차 회사채 3백억원등 6백35억원어치가 발행된 이날 채권시장은
투신 증권사등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참여하거나 상품으로 보유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증안기금이 주식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 5백40억원어치의
채권도 무난히 소화되는 분위기였다.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채권매입에 나서고 있는것은 통화수위가 낮고 다음주
발행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와 1일물콜금리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권이 서둘러 지준을 쌓으면서 일시적으로 단기자금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