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은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아는 지난20일 11차 협상에서 임금동결을 골자로하는 임금협상안과
단체협약안을 잠정 타결한뒤 노동조합이 이날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73%의 찬성으로 이를 확정,올해 임금을 올리지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시설투자에 따른 금융비용의 증가와 고철등 원부자재값의
급등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노동조합이 임금동결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