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멀티 교육혁명' 시대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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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가 새로운 교육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멀티미디어 교육혁명이
일고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멀티미디어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수준높은 교육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화상회의시스템 PC통신등 각종 멀티미디어형 네트워크는 원격교육을
가능케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교육데이터베이스는 언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에듀케이션 온 디맨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은 한정된 교실에서 이뤄졌던 강의를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동시에 전달한다.
또 교실에서 눈을 마주치고 하는 교육만큼 스승과 제자간에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형태의 CD롬 타이틀등 교육용 소프트웨어들은 입체적인
학습내용으로 "오감으로 느끼는 교육"을 실험하고 있으며 각종 PC통신망은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해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근거리통신망등 네트워크들은 업무연락뿐만 아니라 사내교육수단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교육은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폭넓게
시도되고 있다.
각 기업들이 대학등 교육기관과 공동으로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원격강의를 실시하는가 하면 각종 교육내용을 CD롬 타이틀에 담는등
멀티미디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올해부터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사내에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경영학석사과정(MBA)을 개설했다.
이 멀티미디어 대학은 서울의 서대문과 강남 안산등 삼보컴퓨터의
사업장 3곳과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디지털 대학"이다.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학생들은 일정한 시간에 각 사무실에
마련된 화상회의실에 모여 연세대 온라인 교단에서 들려주는 강의를
듣는다.
수업을 받기위해 멀리 떨어져 있는 대학을 구태여 찾을 필요가 없다.
교수에게 질문을 하는 것도 가능하며 흩어져 있는 수강생들끼리
상호토론도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대학은 국내 다른 기업에도 확대돼 LG그룹 대우그룹
금호그룹등이 서강대 연세대와 함께 온라인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화상회의시스템은 일반교육뿐만 아니라 의학 과학등 실험실습이
필요한 교육현장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삼성의료원은 최근 의료영상 송수신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의료교육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기공명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 촬영장치등을 네트워크를
통해 주고받고 수술장면등을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국내 의대와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네트워크를 이용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CD롬을 이용해
사원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려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윈도즈NT 워크그룹 OA문제은행등 각종
교육내용을 CD롬 타이틀 형태로 개발,사내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또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사원들이 누구나 자신의 PC를 이용해 이같은
멀티미디어 교육교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LG-EDS시스템은 사내 정보망에 국내외의 유명강의와 관련 학습교재를
등록해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각급학교에도 멀티미디어 교육은 빠른 속도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일선 교사들은 학교에 지급된 멀티미디어 PC등을 이용해 컴퓨터
교육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영어등의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홍익대학교는 올해부터 멀티미디어CD롬 타이틀 제작을 정규교과과목으로
채택했다.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전공필수과목으로 CD롬 타이틀
제작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산학협동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과목은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작업내용을 CD롬에 담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멀티미디어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멀티미디어의 세례를 받기 전까지는 전체
응용소프트웨어 시장의 10%선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멀티미디어 PC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CD롬 타이틀 형태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급신장하고 있어 멀티미디어 교육에서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학습자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학습내용만을 전달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멀티미디어 형태의 교육용 타이틀은 사용자와 컴퓨터간에
상호대화형식으로 진행되고 화면과 음성을 통해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해짐으로써 기존 학습교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교육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 최근 개발되고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중 각종 멀티미디어
교육용 CD롬 타이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정부에서도 멀티미디어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가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등을 설치,96년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 센터에서는 국내 멀티미디어 교육지원및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과
표준화등의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멀티미디어는 전통적인 교육체계의 보조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교육 개방온라인 대학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은 신분과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
일고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멀티미디어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수준높은 교육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화상회의시스템 PC통신등 각종 멀티미디어형 네트워크는 원격교육을
가능케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교육데이터베이스는 언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에듀케이션 온 디맨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은 한정된 교실에서 이뤄졌던 강의를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동시에 전달한다.
또 교실에서 눈을 마주치고 하는 교육만큼 스승과 제자간에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형태의 CD롬 타이틀등 교육용 소프트웨어들은 입체적인
학습내용으로 "오감으로 느끼는 교육"을 실험하고 있으며 각종 PC통신망은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해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근거리통신망등 네트워크들은 업무연락뿐만 아니라 사내교육수단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교육은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폭넓게
시도되고 있다.
각 기업들이 대학등 교육기관과 공동으로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원격강의를 실시하는가 하면 각종 교육내용을 CD롬 타이틀에 담는등
멀티미디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올해부터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사내에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경영학석사과정(MBA)을 개설했다.
이 멀티미디어 대학은 서울의 서대문과 강남 안산등 삼보컴퓨터의
사업장 3곳과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디지털 대학"이다.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학생들은 일정한 시간에 각 사무실에
마련된 화상회의실에 모여 연세대 온라인 교단에서 들려주는 강의를
듣는다.
수업을 받기위해 멀리 떨어져 있는 대학을 구태여 찾을 필요가 없다.
교수에게 질문을 하는 것도 가능하며 흩어져 있는 수강생들끼리
상호토론도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대학은 국내 다른 기업에도 확대돼 LG그룹 대우그룹
금호그룹등이 서강대 연세대와 함께 온라인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화상회의시스템은 일반교육뿐만 아니라 의학 과학등 실험실습이
필요한 교육현장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삼성의료원은 최근 의료영상 송수신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의료교육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기공명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 촬영장치등을 네트워크를
통해 주고받고 수술장면등을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국내 의대와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네트워크를 이용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CD롬을 이용해
사원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려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윈도즈NT 워크그룹 OA문제은행등 각종
교육내용을 CD롬 타이틀 형태로 개발,사내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또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사원들이 누구나 자신의 PC를 이용해 이같은
멀티미디어 교육교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LG-EDS시스템은 사내 정보망에 국내외의 유명강의와 관련 학습교재를
등록해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각급학교에도 멀티미디어 교육은 빠른 속도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일선 교사들은 학교에 지급된 멀티미디어 PC등을 이용해 컴퓨터
교육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영어등의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홍익대학교는 올해부터 멀티미디어CD롬 타이틀 제작을 정규교과과목으로
채택했다.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전공필수과목으로 CD롬 타이틀
제작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산학협동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과목은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작업내용을 CD롬에 담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멀티미디어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멀티미디어의 세례를 받기 전까지는 전체
응용소프트웨어 시장의 10%선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멀티미디어 PC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CD롬 타이틀 형태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급신장하고 있어 멀티미디어 교육에서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학습자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학습내용만을 전달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멀티미디어 형태의 교육용 타이틀은 사용자와 컴퓨터간에
상호대화형식으로 진행되고 화면과 음성을 통해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해짐으로써 기존 학습교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교육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 최근 개발되고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중 각종 멀티미디어
교육용 CD롬 타이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정부에서도 멀티미디어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가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등을 설치,96년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 센터에서는 국내 멀티미디어 교육지원및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과
표준화등의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멀티미디어는 전통적인 교육체계의 보조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교육 개방온라인 대학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은 신분과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