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90)은 건강이 너무 나빠 다음달부터 개최되는
전통적이고 중요한 북대하회의에 불참한다고 홍콩의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가 중국관리들의 말을 인용, 20일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국무원의 한관리는 19일 "등소평이 올해 여름 북대하로 갈만큼 건강이
좋지 않다.

그는 북경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등의 북대하회의 불참은 그가 지난 78년 권력으로 복귀한뒤 93년에 이어
두번째로 건강이 결코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