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다이제스트] 정인영회장, '제2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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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그룹총수중 지난 93년 이후 2년째 해외출장이 가장 많았던 정인영
한라그룹회장(75)이 올들어 7번째 출장을 마치고 19일 오후 싱가포르항공
018편으로 귀국.
그가 올들어 해외출장에 보낸 시간은 모두 1백24일.
72.9%를 해외영업 활동으로 보낸 것이다.
정회장의 해외출장이 재계의 관심을 끄는것은 그룹총수의 최다해외출장
이라는 기록말고도 그의 신체적인 조건때문이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반신불구상태(중풍)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정회장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미모빌의 앨라배마조선소와 7만5천t급
파나막스급 살물선 3척을 공동건조키로 합의했다"며 임직원들에게 이에대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고.
여느회사와는 달리 한라그룹 임직원들은 정회장의 해외출장기간에 비상
대기한다.
그의 해외출장때마다 이런 유형의 굵직한 사업이 성사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올들어 10여건의 해외사업을 정회장이 직접 수주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정회장이 해외사업에 총력을 쏟는 이유는 간단하다.
"밖에 더 큰 사업터전이 있다"는 확신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기업인이 원대한 꿈을 펼치기엔 너무 비좁은 땅덩어리다"
정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다.
정회장이 이날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모습을 본 재계관계자들은 "정회장
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평한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
한라그룹회장(75)이 올들어 7번째 출장을 마치고 19일 오후 싱가포르항공
018편으로 귀국.
그가 올들어 해외출장에 보낸 시간은 모두 1백24일.
72.9%를 해외영업 활동으로 보낸 것이다.
정회장의 해외출장이 재계의 관심을 끄는것은 그룹총수의 최다해외출장
이라는 기록말고도 그의 신체적인 조건때문이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반신불구상태(중풍)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정회장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미모빌의 앨라배마조선소와 7만5천t급
파나막스급 살물선 3척을 공동건조키로 합의했다"며 임직원들에게 이에대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고.
여느회사와는 달리 한라그룹 임직원들은 정회장의 해외출장기간에 비상
대기한다.
그의 해외출장때마다 이런 유형의 굵직한 사업이 성사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올들어 10여건의 해외사업을 정회장이 직접 수주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정회장이 해외사업에 총력을 쏟는 이유는 간단하다.
"밖에 더 큰 사업터전이 있다"는 확신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기업인이 원대한 꿈을 펼치기엔 너무 비좁은 땅덩어리다"
정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다.
정회장이 이날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모습을 본 재계관계자들은 "정회장
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평한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