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 대만제 컴퓨터 관련제품들이 세계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함으로써
대만이 세계4위의 정보기기 공급국가로 올라섰다고 대외무역위원회(BOFT)
관리들이 18일 밝혔다.

지난 93년 대만은 세계최대 정보기기 공급국들 가운데 제5위를 차지했었다.

이들 관리들은 또 지난 1.4분기 노트북컴퓨터의 판매대수가 88만대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나 늘어나는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안에 독일을 제치고 제3위의 정보기기 공급국 자리를 차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총1백30억달러어치의 정보
관련 제품들을 수출했으며 지난해 대만의 최대수출국은 미국 일본및 독일
이었다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에서 생산된 마더보드및 마우스제품이 전세계
시장의 80%를 점유했으며 영상스캐너 61%, 모니터 56%, 키보드 52%, 노트북
컴퓨터 28%등 6개 컴퓨터관련 제품들이 세계최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노트북컴퓨터와 데스크탑컴퓨터 마더보드 모니터및 스캐너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30%이상 신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