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의 4대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되고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동시에 거리 곳곳마다 후보들의 현수막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사거리 교통신호대 전주 가로등 가로수 할것없이 사람의 눈에 잘 띄는
곳이면 어디든지 부착되어있다.

특히 교통신호등 주위에 부착하면 운전자들의 시선이 현수막을 보기위해
전방집중을 게을리하여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수 있다.

또한 전주에 부착되어 있는 현수막이 비바람에 의해 떨어져 전선에 접촉
할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될수 있을뿐만 아니라 전기 고장수리를 위하여
전주에 올라가거나 내려올때 안전사고를 당할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부착했으면 한다.

입후보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자기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박장식 <안양시 부흥동 부영4차아파트>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