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희영기자] 대한모방 노사는 17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내
공장에서 "노사 한마음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침체된 기업분위기를
쇄신,전사적인 생산성향상운동을 전개할것을 결의했다.

이회사 6백50명 임직원들은 이날 새로운 노사문화 창달을 위한
결의문 채택을 통해 "노사는 영원한 한가족임을 확인하는 한편 전사원은
책임있는 주체로서 생산성향상과 고품질생산에 주력할것"을 다짐했다.

또 "노동조합은 합리적인 조합활동의 전개에 최선을 다하고 회사는
인간중심의 경영으로 전사원의 평생직장 확립에 주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갑영 노조위원장은 "근로자는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고가품 개발과
고생산성에 노력하고 기업은 최고의 경영기술로 기업의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이세호사장은 "기업생존과 직결되는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선진화된
노사관계가 필수적"이라고 지적,"노사모두 회사발전의 주역으로서
타기업의 모범이 되도록하자"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