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지역공업단지관리공단은 16일 전남 광주 평동의 외국인투자기업전
용공단 분양공고를 내고 신청접수(전화번호 062-521-4315/7)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입주자격은 외국인단독투자기업 또는 외국인 투자비율 30%이상인 합작
기업으로 신규투자뿐아니라 국내이전기업도 입주가 허용된다.

이중 외자도입법상 조세감면대상인 고도기술수반업종의 입주가 최우선
되고 다음은 통상산업부장관이 고시한 첨단기술제품및 생산업종 일반제조
업순이다.

같은 업종일때는 이전기업보다 신규 외국인투자기업을 우선하며 이같은
우선순위가 모두 같을 때는 투자비율이 높은 기업을 우대키로
했다.

분양면적은 총 9만5천평이며 분양가는 평당 28만6천원이다.

이밖에 10만평은 임대되며 연간 임대료는 평당 1천5백87원이다.

통산부는 현재 외국인기업 8개업체가 6만1천여평에 입주를 확정했으며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를 결정한 기업은 <>독일 헬라사와 금호전기 합작업체(자동차 조명
기기,1만5천평) <>일코비네서비스사와 최고산기 합작업체(옵셋인쇄기 3천
평) <>미모렉스사(전자부품 1만평) <>캐나다 제너럴 메탈사와 대주건설 합
작업체(알루미늄 소재,3천평) <>일투자업체인 (주)전방군제(섬유제품 1만
5천평) <>일니혼혼소사와 소명통상 합작업체(환경설비 2천평) <>미에머손
사(첨단소형모터 3천평) <>뉴질랜드 데일리 보드사와 한국치즈 합작업체(치
즈제조 1만평)등이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