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세울 "한러 트레이드센터"의
부지사용계약을 내달초 이 땅의 소유주인 모스크바대학측과 체결한다.

16일 무공관계자는 "박용도 무공사장이 한러 트레이드센터 부지사용계약
체결을 위해 이달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사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는 트레이드센터 건설에 참여할 LG상사 삼환
기업 진로건설등 업계임원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러 트레이드센터는 모스크바 대학으로부터 1만5천여평을 영구임대하여
지상 22층 규모로 건설되며 무공은 착공시기를 내년초로 잡고 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