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에도 계약기간중 만기를 수시로 변경할수 있는 만기파괴형
정기예탁금이 등장한다.

13일 새마을금고연합회는 만기파괴형인 "자유만기정기예탁금"등 신상
품을 개발,오는 8월1일부터 각금고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금융권의 만기파괴형정기예금개발은 이달초 상업은행이 개발한 "한아
름자유자재통장"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자유만기정기예탁금은 회원이 일정금액을 예금할때 만기일을 정하지
않고 거치기간과 최장예탁기일만 정하여 계좌를 개설하며 필요하다면 3
회까지 분할지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거치기간은 3개월,6개월 1년,2년으로 하며 거치기간이 경과되면 기간에
따라 이자율을 적용하게 된다.

연합회는 상품차별화와 경쟁력제고를 위해 이같은 상품을 개발했으며
7월말까지 관련업무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고 전산프로그램개발을 완료한후
8월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회는 하나의 통장으로 여러종류의 예탁금거래와 자동대출이
가능한 "파란마을종합통장"과 사채시장의 일수거래를 제도화한 "일일상환
대출"도 8월부터 취급할 예정이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