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한일투자신탁 노사는 13일 인천본사에서 "노경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노사화합으로 금융개방시대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일투신의 2백여 임직원들은 "한마음 선언"을 통해 "노경
간 진정한 신뢰와 협력을 위해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적 자세를 견지하고 고객
과 주주가 감동하는 경영,근로자와 직원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인간중
심의 따뜻한 회사풍토를 확립해 나갈것"을 결의했다.

송석민사장은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경양측이 소모적인 구습에서
벗어나 신뢰와 화합으로 한마음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용균노조위원장은 "상호불신의 벽을 허물고 노경이 한가족이 된가운데
금융개방시대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