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인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있는 암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하게될 암정복 10개년 계획수립위원회가 12일 발족됐다.

이기호보건복지부차관과 김노경서울대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암연구
및 암진료전문가 24명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된 암정복 10개년 계획수립위는
이날 오후 1차회의를 갖고 앞으로 위원회의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위원회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병하는 위암 간암 자궁암등 한국형암의
예방과 진단기술 치료기술등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고 선진국에 비해
크게뒤져있는 암연구인력을 육성하기위한 방안과 각종 암관련 정보의 신속한
수집과 유통방안을 검토하게된다.

복지부는 암정복 10개년계획이 완료되면 2005년까지 현재 30~40%에
이르는 암치유율을 50~60%로 끌어 올리고 증가추세에 있는 암발생률도
크게 낮출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