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좌석버스가 많아지면서 일반버스의 운행횟수가 줄어들어
일반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다.

본인은 지하철을 타기위해 원당에서 구파발까지 버스를 타고 나가야하는데
아침출근길에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좌석버스10대에 일반버스 1대꼴로
다니는것 같다.

좌석버스도 늘 꽉 차서 오고 구파발까지의 거리도 몇정거장 안돼
일반버스를 가끔 이용하려고 해도 배차간격이 그러하니 일반버스와
매한가지인 좌석버스를 요금을 더 주고 타야만 하는것이다.

특히 통학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 더 안타까운데 일반버스를 기다리다가
안오니까 부득이 좌석버스를 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서민들의 발인 일반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려주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김문하 <고양시 신원당마을>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