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조기진급 규정, 성적우수생만 대상...과열과외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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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기진급에관한 규정안은 과열과외를 부추길수있는 문제의 소지를
안고있다고 볼수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교육감이 개인지능지수가 상위 1%이내이거나 교과성적이
상위 우수한 학생만을 월반대상자로 선발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교과성적으로 선발할때 상위그룹학생들은 우수학생으로 뽑히려고
과외를 할것이며 그여파는 중하위권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또 교육부는 월반대상자들을 선발할 경우 그들을 위해 특별학급을
편성, 보충수업과 계절학습을 할수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도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의무교육인 국민학교에서 우수 학생을 위해 특별학급을 편성하는것은
우열반을 권장하는 비교육적인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당초 월반제의 도입배경은 우수한 학생을 위한 것이지 교육시켜 우수한
학생을 만들어 조기진급시키는 취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특별학급을 편성하거나 여름에 계절수업을 하는것도 교사및 재원을
어디에서 마련하느냐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도입된 월반제는 교육감들이 과열과외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볼수있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
안고있다고 볼수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교육감이 개인지능지수가 상위 1%이내이거나 교과성적이
상위 우수한 학생만을 월반대상자로 선발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교과성적으로 선발할때 상위그룹학생들은 우수학생으로 뽑히려고
과외를 할것이며 그여파는 중하위권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또 교육부는 월반대상자들을 선발할 경우 그들을 위해 특별학급을
편성, 보충수업과 계절학습을 할수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도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의무교육인 국민학교에서 우수 학생을 위해 특별학급을 편성하는것은
우열반을 권장하는 비교육적인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당초 월반제의 도입배경은 우수한 학생을 위한 것이지 교육시켜 우수한
학생을 만들어 조기진급시키는 취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특별학급을 편성하거나 여름에 계절수업을 하는것도 교사및 재원을
어디에서 마련하느냐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도입된 월반제는 교육감들이 과열과외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볼수있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