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의 예화이다.

착한 남편과 착한 아내가 뜻하지 않게 이혼을 하게 되었고 각각
다시 재혼을 하게 되었다.

불행히 둘다 나쁜 아내와 나쁜 남편을 만났다.

나쁜 아내를 맞이한 착한 남편은 나쁜 남편으로 변했고 착한 아내를
맞이한 나쁜 남편은 착한 남편으로 변했다.

재혼은 했어도 아내들의 성품은 그대로 였고 남편들은 다 아내를
따라 바귄 것이다.

지난 7개월간의 하락국면을 겪은 투자심리는 취약해 질대로 취약해져
있다.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의 반전을 이끄는 기폭재로서 그 무엇도 거론될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어려운 때에 증안기금이 개입하고 있다.

증안기금이 증시에서의 착한 아내역할을 잘 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