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와 선경인더스트리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노
사협력을 통한 생산성향상과 복리후생증진에 공동노력할 것을 각각 다짐했다

현대전자는 노사는 7일 통상임금기준 기본급 6.1%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
는 금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초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양측은 선언문에서 <>국민경제의 안정 <>제품경쟁력 강화 <>내부고객만
족운동등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노조(위원장 김영철)는 "노사불이 신문화 추진사무국"을 본격 가
동, 선언내용을 중점추진키로 했다.

선경인더스트리도 이날 임금과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노사양측은 수원공장에서 김준웅사장과 김영일노조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
데 올해 임금을 6.7% 인상키로 합의하고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최대한 노
력키로 했다.

김노조위원장은 이날 "앞으로 경영층과 많은 대화를 통해 근로자권익을 향
상시키는 한편 세계일류회사로 발전하기위해 노조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
다.

김사장도 "이번 무교섭타결은 국내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힘을 집중할수있는 계기가 될뿐만 아니라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