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김문권기자 ]서울.부산시장과 내무부장관을 지낸 김현옥씨(69)가
6일 부산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씨는 이날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장등
10여년에 걸친 내무행정경험을 살려 남은 인생을 부산을 위해 보내겠다"며
낙동강개발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경남 진주출신인 김씨는 47년 육사3기로 군생활을 시작, 62년 준장으로
예편한 후 부산시장 서울시장 내무부장관등을 지냈으며 지난 81년부터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중.장안녀고교장으로 재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