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서울시민들은 컴퓨터 통신인 히이텔을 통해 가정법률및
세무상담,문화행사등 시청 시정종합정보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수 있게된다.

또 "서울사랑방"코너를 통해 시정에 직접 참여할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5일 시민이 직접 시청내 시정종합정보센터를 방문해야 제공받을
수 있는 터치스크린 안내및 영상자료를 보완하고 민원안내 공공 데이터베이스
를 구축,이를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야 얻을 수 있었던 시정정보와
법률,세무상담을 가정에서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편리한 시간에 받아 볼수 있
게됐다.

또 현재 시민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정보외에 프로야구 경기일정,유명음식점
,시민알뜰장 안내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등 정보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하이텔 통신망에 "서울사랑방"코너를 마련,시민들이 시정에
관한 의견을 직접 내놓고 자유로운 토론도 할수 있도록하고 "서울사랑방"에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시청내에 근거리통신망(LAN)을 설치,민원인이
제기한 의문사항에 대해 해당 국.과가 직접 컴퓨터통신을 통해 답변하는
방안도 기술적 검토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시정종합정보센터내에 외국인전용 자동응답시스템(ARS)을
9월말까지 설치,정보센터가 휴무하는 시간에 외국인의 관광안내및
생활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