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의 대한통운 노사가 운송회사답게 전국지점망을 돌며 릴레이로 노
사화합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

대한통운은 지난 5월7일 본사의 청계산 대회를 시작으로 12일 인천지사, 24
일 부산지사, 26일 포항지사, 31일 부산컨테이너지사, 1일 마산지점에서 잇
따라 노사화합결의대회를 개최.

특히 부산컨테이너지사 노사는 임직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결
의대회를 개최한후 백혈병자녀를 둔 동료에게 4백만원의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산재환자에게 생활용품을 각각 전달해 화제.

1일 마산지점노사의 한마음전진대회에 이어 여수, 광주, 대전지사노사도 조
만간 결의대회에 동참할 계획.

이같은 릴레이식 노사화합결의대회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지사경영을 정상화
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익스프레스-21"전략을 조기에
정착시키 위한것.

대한통운의 유승모노무부장은 "21세기 세계적 물류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사간의 일체감조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공감아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노사화합바람이 전국지점망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자랑.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