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닛케이평균주가 폭락 .. 3년만의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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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1만5천4백엔대로 폭락, 약 3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닛케이평균주가는 신임 도쿄도지사가 내년개최 예정이던 도쿄세계도시
박람회를 취소키로 결정한데 대한 실망매물이 대거 출회, 전날보다 3백
26.18엔(2.07%) 떨어진 1만5천4백36.79엔에 폐장됐다.
이로써 닛케이평균주가는 올들어 모두 4천2백86.27엔(21.7%)이 떨어지면서
지난 92년 8월20의 1만5천2백67.76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이날 아오시마 유키오 도쿄도지사는 지난 4월선거공약에 맞춰 예산낭비를
이유로 96년 도쿄세계도시박람회 개최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전임 도쿄도지사가 책정해둔 2천30억엔(23억3천만달러)의 박람회
개최비가 집행되지 않게됐으며 그결과 박람회경기를 노리던 건설업체및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엔고에 따른 경기회복지연으로 이미 침체상태에 빠져있던 증시
가 박람회취소결정으로 더욱 깊이 수렁속에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닛케이평균주가는 신임 도쿄도지사가 내년개최 예정이던 도쿄세계도시
박람회를 취소키로 결정한데 대한 실망매물이 대거 출회, 전날보다 3백
26.18엔(2.07%) 떨어진 1만5천4백36.79엔에 폐장됐다.
이로써 닛케이평균주가는 올들어 모두 4천2백86.27엔(21.7%)이 떨어지면서
지난 92년 8월20의 1만5천2백67.76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이날 아오시마 유키오 도쿄도지사는 지난 4월선거공약에 맞춰 예산낭비를
이유로 96년 도쿄세계도시박람회 개최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전임 도쿄도지사가 책정해둔 2천30억엔(23억3천만달러)의 박람회
개최비가 집행되지 않게됐으며 그결과 박람회경기를 노리던 건설업체및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엔고에 따른 경기회복지연으로 이미 침체상태에 빠져있던 증시
가 박람회취소결정으로 더욱 깊이 수렁속에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