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희영기자]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기영산업노사는 30일 안산시 시화
공단내 공장에서 1백30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2000년까지 세계 10위권의 몰딩전문업체로 성장할 것을 결의
했다.

노사양측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사화합으로 일터가 자아실현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영자는 사랑으로 근로자는 정성으로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것"을 다짐했다.

노조는 별도 결의문을 통해 "고품질 생산만이 우리의 살길이다,쾌적한
환경으로 무재해 앞장서자,라인중단 제로화로 생산성을 높이자"는 등의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김영호사장은 "임금은 우리의 피와 땀이 어린 노력의 산물인 만큼
노사화합과 생산성향상 운동을 통해 세계적인 몰딩업체로 성장,사원들의
복리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