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물류비절감과 판로확보를 위해 중소기업물류회
사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 운영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각시도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30일 박상희기협중앙회장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협 자회사 형
태로 중소기업물류회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잠실의 전시판매장과 삼성그룹이 제공키로한 분당 서현역사 1
천평,각시도에 마련할 전시판매장을 종합 관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삼성그룹이 서현역사에 짓고 있는 백화점 가운데 1천평을 중소
기업전시장으로 무상 제공하겠다고 최근 제의해왔다고 밝히고 양측 실무자
들이 구체적인 운영방안등 세부사항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가 서울 창동에 짓는 물류센터중 1천5백평을 중소기업용으로 제
공하겠다고 밝혔고 몇몇 시도도 시도가 갖고 있는 유휴지를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으로 허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를 물류회사가 관장하게 된다고 설
명했다.

박회장은 물류회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전시장의 운영도 관여할 예정이
며 우선 중국 북경에 추진중인 5백평규모의 물류센터 개설작업도 맡게 된다
고 말했다.

< 김락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