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한국 노사관계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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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주목을
끌고있다.
미셀 한센 ILO사무총장은 오는 6월6~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82
차 ILO세계총회에서 발표할 연차보고서를 통해 지난 93,94년 한국의 노.경
총간 중앙임금합의를 "노사가 정부의 적극적 임금개입에서 벗어나게된 계
기"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센 사무총장은 또 한국이 공산주의와의 대치에 따른 정치적인 상황과 수
출주도 고도성장이라는 경제적인 목표에 때문에 과거에는 노조활동의 자유
를 제한했지만 80년대 이후 각종 제도개선으로 노동시장이 성숙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88년 최저임금제를 도입하고 95년 고용보험제를 실시하는등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은 태국 대만 중국등 여타 아시아국가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LO는 그동안 "공무원노조금지""제3자개입""복수노조금지"등 국내 노동단
체가 국제기관에 제소한 내용을 검토해 다시 한국 노동부등에 검토안이나
권고안을 보내온 일은 있지만 세계총회에서 한국노동환경을 언급한 것은 91
년 한국이 ILO에 가입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ILO의 이번 평가는 국내 노사관계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 개선에 일조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
끌고있다.
미셀 한센 ILO사무총장은 오는 6월6~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82
차 ILO세계총회에서 발표할 연차보고서를 통해 지난 93,94년 한국의 노.경
총간 중앙임금합의를 "노사가 정부의 적극적 임금개입에서 벗어나게된 계
기"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센 사무총장은 또 한국이 공산주의와의 대치에 따른 정치적인 상황과 수
출주도 고도성장이라는 경제적인 목표에 때문에 과거에는 노조활동의 자유
를 제한했지만 80년대 이후 각종 제도개선으로 노동시장이 성숙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88년 최저임금제를 도입하고 95년 고용보험제를 실시하는등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은 태국 대만 중국등 여타 아시아국가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LO는 그동안 "공무원노조금지""제3자개입""복수노조금지"등 국내 노동단
체가 국제기관에 제소한 내용을 검토해 다시 한국 노동부등에 검토안이나
권고안을 보내온 일은 있지만 세계총회에서 한국노동환경을 언급한 것은 91
년 한국이 ILO에 가입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ILO의 이번 평가는 국내 노사관계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 개선에 일조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