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희영기자] 자동차램프류를 생산하는 삼도기전(주)노사는 24일 경기
도 반월공단내 본사와 대구분공장에서 각각 "난관극복을 위한 노사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노사의 합심단결로 업계선두가 될것을 결의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조는 책임있는 주체로서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회사는 삼도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한다"고 결의했다.

또 "무분규전통을 계속유지,회사가 처한 난관을 극복하고 업계최고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할것"도 다짐했다.

노조는 별도 결의문을 통해 "생산성 목표달성,불량율 제로화,안전사고
제로화,5S운동을 적극 펼쳐나갈것"도 결의했다.

정문호노조위원장은 "램프업계가 처한 경영의 어려움을 노사합심으로
극복해 후배들에게 자랑스런 삼도인으로 남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재헌사장은 "오늘의 각오를 견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회사가 안밖으로
부딪치고 있는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직원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에 대한 모든 권한을 회사측에 일임하고
경영혁신에 동참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