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방수현(23.오리리화장품)이 제9회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
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번시드인 방수현은 22일 스위스 로잔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약체 마리온 마이어(아르헨티나)를 맞아 1점도 내주지 않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끝에 2-0으로 가볍게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또한 신예 정재희(학산여고), 김지현(부산외대)도 올가 일리우첸코바
(벨로루시)와, 안에 손데가드(스웨덴)를 역시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서는 안재창(동양화학)이 미카일 코르쇼크(벨로루시)를
2-0으로 쿨리쳤으나 이용선(한체대)과 이주현(효성카톨릭대)은 각각
중국과 스웨덴선수에게 패해 아위움을 남겼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