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시장기조 "흔들"...11.5P 하락, 3일째 최저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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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폭락하면서 주식시장기조가 흔들리고있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11.5 5포인트 하락한 864.13을 기록,
종합주가지수 연중최저치를 3일 연속 경신했다.
증시주변자금등 시장에너지가 취약한 가운데 당초 기대를 걸었던 증안기금
개입이 불투명해지자 매수세력이 아예 자취를 감추고있는 실정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11월9일의 최고치 1천1백45포인트에서 6개월여동안
지속적으로 내려 앉아 이날 현재 24%이상 떨어진 상태다.
시가총액도 1백64조원규모에서 132조원규모로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거래량마저 93년8월4일 이후 최저수준인 1천1백84만주에 불과 원활한 거래가
이뤄지지 못하고 환금성마저 위협받고있다.
이에따라 직접금융시장도 급속히 위축돼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있다.
전환사채(CB)발행은 물론 대부분의 공개추진업체들의 경우 상장연기가 불가
피해지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경기활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주가가 폭락하는 것은 실세금리
가 지나치게 높고 과열경기에 대한 긴축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짖게 깔려있
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늘어나는 경상수지적자는 시중실세금리상승의 구조적요인으로 꼽히고있
다.
실제로 시중실세금리의 기준이 되고있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의 수익률이 연14
.8 0%대를 유지하며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장세를 사고팔 종목을 쉽게 찾을수없는 혼조장세로 규정하
고 있다.
증시의 지속적인 침체에 따라 가느다란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던 대부분의 투
자자들 역시 적당한 시기에 보유주식을 처분하고시장을 떠나기로 결심하고있
는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11.5 5포인트 하락한 864.13을 기록,
종합주가지수 연중최저치를 3일 연속 경신했다.
증시주변자금등 시장에너지가 취약한 가운데 당초 기대를 걸었던 증안기금
개입이 불투명해지자 매수세력이 아예 자취를 감추고있는 실정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11월9일의 최고치 1천1백45포인트에서 6개월여동안
지속적으로 내려 앉아 이날 현재 24%이상 떨어진 상태다.
시가총액도 1백64조원규모에서 132조원규모로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거래량마저 93년8월4일 이후 최저수준인 1천1백84만주에 불과 원활한 거래가
이뤄지지 못하고 환금성마저 위협받고있다.
이에따라 직접금융시장도 급속히 위축돼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있다.
전환사채(CB)발행은 물론 대부분의 공개추진업체들의 경우 상장연기가 불가
피해지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경기활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주가가 폭락하는 것은 실세금리
가 지나치게 높고 과열경기에 대한 긴축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짖게 깔려있
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늘어나는 경상수지적자는 시중실세금리상승의 구조적요인으로 꼽히고있
다.
실제로 시중실세금리의 기준이 되고있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의 수익률이 연14
.8 0%대를 유지하며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장세를 사고팔 종목을 쉽게 찾을수없는 혼조장세로 규정하
고 있다.
증시의 지속적인 침체에 따라 가느다란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던 대부분의 투
자자들 역시 적당한 시기에 보유주식을 처분하고시장을 떠나기로 결심하고있
는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