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건강은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일이다.

아픈 후에 병원을 찾기보다는 건강할때 건강을 항상 유지하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대림엔지니어링(주)의 선무도 동호회를
소개한다.

대림엔지니어링(주)은 사업주의 요구에 따라 과학기술을 응용하여 신규
프로젝트의 사업게획 단계부터 설계 구매 사업관리 감리 시운전 및 시설물의
유지 보수까지의 일체를 수행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전 임직원은
항상 두뇌를 이용한 창의력을 발휘해 나가야 하는 업종임을 감안할때 본
선무도의 수련 필요성이 요구되어 지난 92년10월에 동호회를 창설하게
되었다.

선무도는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로 작게는 심신의 평화로운 안정과
크게는 깨달음을 향한 구도적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조화라 함은 몸과 마음의 조화는 물론 강함과 부드러움, 움직임과
고요함, 주관과 객관, 너와 나, 나아가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는 도의 합일
을 말한다.

그것은 몸을 떠나서 내가 있을수 없듯이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이루어
나갈때만이 진정한 진리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회원은 50여명으로 회사내 수련장에서 아침과 저녁으로 2개조를 편성
하여 매일같이 수련하고 있다.

수련내용은 처음에는 선체조(유연공)부터 시작하여 선요가(오체유법)
선호흡 선무기공 선무술을 좌관.입관.행관 등으로 수련한다.

이 가운데 선호흡은 호식.상식.흡식의 3단계 방법을 활용한다.

선무기공은 호흡조절과 부드러운 동작을 통해서 신처 교정 및 스트레스로
경직된 심신을 이완시키며 신체의 활력과 내장 기능의 강화, 고혈압 당뇨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 및 치료효과는 물론 심신의 안정으로 잠재능력의 개발과
젊음을 회복 유지시켜준다.

우리 동호회는 2년7개월동안 선무도를 수련해 현재는 9명의 1단 유단자를
확보하여 앞으로 2단 승단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일부 회원들은
1단 입단을 목표로 수련에 임하고 있다.

현재 유단자는 필자외에 길영철이사 홍성호이사 조규택기사장 김형일부장
정재필부장 고동영과장 주길종대리 이장희계장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